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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서는 모두 정숙하도록. "

 

 

 

 

 

탁한 청색의 눈, 주근깨가 가득한 얼굴,

넓고 넓은 챙이 긴 모자에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긴 치마, 누가 봐도 사서 선생님임을 알 수 있는 곳곳의 장식들,

허벅지까지 넘실대는 머리칼의 끝을 하나로 묶고,

당신의 몸을 전부 휘감을 만큼 긴 두루마리와 드래곤도 때려잡을 만큼 두꺼운 책을 항상 지니고 있는.

 

 

이름 

아나벨라 마티아

Anabela Matthias

 

사서 선생

그녀는 키틀릭의 넓고 광활한 공중 도서관의 모든 도서들을 혼자 관리하지.

 

나이

???

 

누구 사서 선생님 나이 아는 사람?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아.

 

 

속성 마법

 

 

키/몸무게

177 / 60kg

 

 

 

[꼼꼼한/차분한/그러나 불같이 화내는]

 

"독두꺼비에게 물려 죽을 놈 같으니! 책을 잃어먹다니, 제정신인 거야!

네가 잃어버린 책은 백 년도 더 된 책이라고! "

 

그녀는 그 크고 넓고 복잡한 도서실의 책을 달달 외고, 전부 관리할 정도로 아주 꼼꼼한 사람이었고,

어떤 일도 부산떨지 않고 차분하게 차근차근 해내는 마녀였지만,

그녀가 수천개는 족히 되어 보이는 고대 서적들과 주문서들을 혼자서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가 오래된 책 냄새가 온 몸에 가득 베어 빠지지 않을 만큼 도서관을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이야.

.

그러니 네가 만약 책을 잃어버리거나, 훼손하거나, 도서실에서 시끄럽게 떠들거나, 실수로 그 곳을 어지럽혔다면..

당장 드물게 부산스러운 그녀의 치맛자락 소리에서 최대한 빨리 달아나는 게 좋을 걸!

 

 

기타

 

1

그녀는 고양이를 정말 정말 사랑해서, 고양이를 열 마리쯤 넘게 길렀다는 소문이 있다.

희안하게 고양이들도 그녀를 유독 잘 따른다지.

2

그녀의 마법 매개체는 그녀의 두꺼운 술서.

술식이 이미 적혀 있고, 모든 술식의 위치를 달달 외우고 있어 발동이 빠르다.

그녀는 꾸준하게 공부한 탓에 화염 마법은 물론, 전력 마법도 어느 정도 익히고 있고, 또한 약초학에 아주 능하다.

그녀는 아주 오래 전에 키틀릭을 다닌 학생으로 추정되어,

세월에 따른 마력과 노력으로 얻은 마력이 상당하다.

3

도서관에서 먹고 자고 잘 정도로 도서관에 짱박혀 있다.

그녀는 학창 시절부터 책과 지식을 쌓는 걸 너무나도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니 방학에도 그녀가 학교 도서관에서 생활을 지내고 있는 건 아주 당연한 일이 아니겠어!

4

만약 당신이 도서관에서 큰 잘못을 했다면, 책을 오래 반납하지 않았다면,

온몸이 마비될 정도로 짜릿한 번개 맛을 볼 지도 모른다.

이봐, 이봐, 이봐! 책은 제때제떄 반납해!

하지만 당신이 도서관에 자주 들르고, 호기심이 많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성실한 학생이라면,

글쎄, 감초맛 캔디 하나 정도는 손에 쥐어주지 않겠어?

그녀는 학구열 높은 아이를 아주 사랑하니까.

 

 

소지품

 

도서실 열쇠,

대출자 명단,

두꺼운 술서.

a turn for the worse sadness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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