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스 | Heart For Witch

" 아이 참, 사실은 나를 좋아하지? "

결 좋은 검은 머리카락은 중학부에 진학할 때 목덜미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짧게 잘라낸 후 그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가르마를 타서 한 쪽을 귀 뒤로 넘긴 모습은 깔끔한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그 아래 밝게 빛나는 초록색 눈이며 짙게 칠해진 입술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때가 잦았다.

왼쪽 귀에만 심플한 귀걸이를 하고 있고, 손등이 드러나는 가죽 장갑을 끼고 있다. 이 외의 장신구라고 할 만한 것은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신발까지 굽 있는 것을 신고 다녀서 마주치면 조금 위압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말을 섞어보면 금세 편하게 대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름

엘피스 C. 미케일라/Elpis C. Michaela

나이/학년

17세/ 고등학부 1학년

스텟

힘 ●●●○○

정신력 ●●○○○

체력 ●●●●○

회피력 ●○○○○

행운 ●●●●●

속성 마법

불

성적

흑주술/ C

백주술/ B

점성술/ C

약초술/ C

비행술/ B

변신술/ A

키/몸무게

174cm(굽포함 177cm)/65kg

성격

가벼움, 여유로움, 자신감

"엘피스? 시험을 치를 때도 얘가 긴장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 성격 좋기는 하지만 가끔 보면 재수없지."

"나 재수없어? 너무해!"

진지할 때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볍고 장난스러운 성격이다. 이러한 성격 덕에 평상시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위기 상황에 놓여도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는 편이다. 8살 때부터 지금까지 키틀릭에서 지내면서 엘피스를 봐 온 선생님이나 동급생들도 긴장하거나 초조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을 정도다. 나쁘게 보면 무게가 없고 진지하지 못한 성격이지만, 해야할 일을 하지 않거나 터무니없는 실수를 저지른 적은 없다고 한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태도를 보일 수 있는 듯 하다.

자기애, 뻔뻔함, 애교

"자, 내 얼굴 보고 화 풀어~"

인간관계에 있어서 그 자신감은 여지없이 드러난다. 상대가 자신을 싫어할리 없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듯,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서슴없이 다가간다. 그렇게 다가간 후에 보이는 태도도 뻔뻔하기 그지없다. 약간 낯부끄러울 정도의 자기 자랑을 늘어놓기도 하고, 자신을 귀여워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상대가 기분 나빠 할 때도 가벼운 태도로 풀어보려 하기도 한다. 이러한 태도를 친근하게 여겨주는 상대하고는 투닥거리면서도 잘 지내는 편이다. 눈치가 없는 것도 아니어서, 상대가 진지하게 화낼만한 상황은 잘 만들지 않는다.

갈등에 대처하는 법

"흐음? 나랑 안 맞는 거라면 어쩔 수 없지."

그러나, 반감을 사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엘피스는 상대가 진지하게 화내는 경우에도 마주 화내는 일이 없다. 하지만 사과하거나 설득하면서 갈등을 무마하려 들지도 않는다.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되면 끊어내고 정리할 뿐이다. 미련을 내보이는 일도 없다. 이렇듯 지나치게 쉽게 관계를 정리하는 것 때문에 현재는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과의 관계조차 더더욱 가볍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본인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여겨지건 별 생각이 없는 듯 하다.

기타

마력

미케일라 가문은 긴 시간동안 아이들을 마남과 결혼시켜 대를 이음으로써 비교적 많은 마력을 가진 아이들을 낳아왔다.

엘피스 역시 마녀와 마남 사이의 자식이며, 그녀 자신이 타고난 마력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그러나 스스로는 이런 점을 별로 의식하고 있지는 않은 듯.

가족 이야기도 거의 꺼내지 않는다.

소문?

미케일라 가문에 대해서는 소문이 무성하다.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가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주된 이유는 지금 엘피스의 어머니가 가주가 된 후로 가문 내부의 이야기가 아무것도 알려지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엘피스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8살 이전에는 무려 얌전하고 예의바른 아이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지금의 엘피스를 본다면 도무지 믿어지지않는 이야기라서 진지하게 듣는 사람은 몇 없지만, 엘피스에게 그 소문을 언급한다면 의젓했던 어린시절의 자신을 자랑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Like&Dislike

좋아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과 떠들고 노는 것, 가벼운 장난, 달콤한 음식, 포근한 이불, 그리고 빗자루를 타고 나는 것이다.

싫어하는 것은 그다지 없지만, 추운 날씨만큼은 유독 싫어한다. 추운 날에는 늘 교복 위로 두툼하고 긴 코트를 걸치고 다닌다.

스스로 주장하기로는 아무도 혼내지 않는다면 이불을 두르고 다닐 의향도 있다고 한다.

추울 때 따뜻한 코코아라도 가져다준다면 그 뒤로 한달 정도는 만날 때마다 포옹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말투

대체로 편한 말투를 사용한다.

선생님이나 선배들을 대할 때는 존칭을 사용하지만 격식을 차리지는 않는다.

때로는 스스로를 '엘피'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각종 애칭은 언제든지 환영하고 있다.

생일

1월 1일. 탄생화는 스노드롭.

소지품

초콜릿

두툼한 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