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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시여 아침은 아이스크림만 먹게 해주세요. "

 

 

 

 

 

 

 

 

 

 

 

 

 

 

 

 

 

 

 

 

 

 

 

 

 

 

 

 

 

 

 

 

 

 

 

 

 늘 하얀 머리칼과 얼굴에 그늘이 졌고, 빛나는 하얀 브로치와 노란 장신구들은 구두가 또각또각 바닥에 부딪힐 때마다 반짝거렸으나 아이는 웃지 않았다. 

아이가 걷는 모습은 올곧았으나 그 탓에 마른 몸이 힘들어 보였다. 파란 눈을 내리깔고 아이는 항상 신에게 무언갈 빌고 있었다.

 

 

 

 

이름 

앨리스 설리반 / Alice Sullivan

 

 

 

 

나이/학년

 

15세/ 중등학부 2학년

 

 

스텟

 

 

힘 ●●○○○

정신력 ●●●●○ 

체력 ●○○○○

회피력 ●●●○○

행운 ●●●●●

 

 

 

 

 

속성 마법

 

 

 

성적

흑주술/ B 클래스

백주술/B 클래스

점성술/ B 클래스

약초술/ C 클래스

비행술/ C 클래스

변신술/ C 클래스 

 

 

 

 

키/몸무게

156(굽포 3)cm / 45kg

 

 

성격

 

[ 퉁명스러운 / 당찬 / 대충대충 / 기분파 / 의젓한? ]

 

이렇다 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관심이 없는 것인지 말 수가 적은 편이고, 매번 어떤 일이던 간에 그냥저냥 해내고 지나간다. 디저트 외에는 커다란 감탄사를 내지 않으며 햇빛을 보고 간혹 찡그릴 뿐이다. 하지만 무기력해 보이지는 않는 것이 신경쓴 듯 걸음이 힘차고 눈도 항상 또렷해서는 말도 당차게 잘한다. 아이는 겁이 없어 보인다. 존재감 없이 대충 살려고 하는 아이지만, 나이에 비해서는 성숙해 보이려한다.

 

" 네? 저도 이제 다 컸으니까요! "

 

아이는 독서량이 꽤나 되는 편이기 때문에 지식 대부분을 책에서 얻어 궁금한 것이 그리 자주 생기지는 않지만, 만약 궁금한 것이 생긴다면 알아낼 때 까지 파기 시작하는데,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예외이다. 기분이 별로인 날에는 실내 어딘가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늘어져 잠을 자거나 아이스크림통을 퍼먹어야한다. 기분이 좋은 날에는 ... ... 기분 좋은 날에도 역시나 아이스크림통을 퍼먹지만 아이가 기분이 좋은 날에는 블루베리 맛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으니, 그런 날 무언가 부탁한다면 목석같던 아이가 선뜻 부탁을 들어줄 지도 모른다. 성숙해 보이려고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자신이 꽤나 단순한 성격이란 것을 쉽게 숨기지 못한다.

 

아이를 기분 좋게하는 방법은 쉽다. 블루베리 아이스크림통과 숟가락을 선물해주면 된다.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기타

 

 

Alice Sullivan

B형 / 10월 27일 / 전갈자리 

 

✧ 00 . 햇빛

선천적으로 햇빛에 약하다. 전체적으로 몸이 약하게 태어났는데, 머리가 새하얀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햇빛을 오래 쬐면 급성 화상을 입어 피부가 붉게 변하고 물집이 생긴다. 그 탓에 밖에선 항상 반투명한 흰 천을 쓰고 다니고, 하얀 장갑과 흰 스타킹을 신어 햇빛을 차단한다.

(천은 검은 머리띠에 고정되어 있는 형식으로 쉽게 날아가지 않는다.)

 

✧ 01 . 디저트

단 것을 사랑한다. 매일 삼시세끼를 더불어 시간이 날 때면 디저트를 챙겨먹으려 하지만 그러다 병에 걸린다며 주변인들에게 제재 당한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이다.

 

✧ 02. 가족

모 1 외동 : 마녀인 어머니(혼혈)와 단둘이 함께 살며 다른 가족은 없어보인다. 그녀와의 관계는 나쁘진 않으나 좋은 것 또한 아니다.

아이의 엄마는 '공예방'를 하는데, 아이의 소매와 구두에 달린 별모양의 금속 장신구들도 그녀가 만들어 준 것이다. 

 

 

✧ 03. 신이시여

특별한 신을 믿는 것은 아니다. 툭하면 신을 찾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한다. 요구하는 것들은 전부 자질구레한 것들.

" 신이시여, 이빨닦고 과일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게 해주세요. "

 

그냥 자신만의 입버릇인 것 같다.

 

 

 

소지품

 

하얀 손수건, 일회용 숟가락 

a turn for the worse sadness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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